Kishore Kumar Hits

Kim Wan-sun - 서른의 노래 lyrics

Artist: Kim Wan-sun

album: rEturN Seventeen


난 서른이 되길 원했어
그건 희망의 나이였지
모진 슬픔이 다 끝난 편한 삶을
아마 꿈꾼 거야
다 잊었단 말을 한 뒤에
또 흐르는 눈물 보니
아직도 스물의 옷 한 벌 가진 듯 해
돌아보면 내 한숨의 정원 가득
너 하나로 채우고
모자라는 사랑으로 오늘까지 왔어
모를 거야 해마다 돌아온 하얀 봄처럼
항상 새로운 널 잊을 수 없다는 걸
이젠 무너지라고
질긴 절망이 내게 속삭여
이제 쯤이면 너를 잊는 그 일이
배신이 아니라고
희망이라 믿었던
서른 즈음엔 슬픔 없다고
나는 스물의 그날 그 시간에서
조금도 못 건넌 걸

돌아보면 내 한숨의 정원 가득
너 하나를 채우고
모자라는 사랑으로 오늘까지 왔어
모를 거야 해마다 돌아온 하얀 봄처럼
항상 새로운 널 잊을 수 없다는 걸
내가 아는 서른은
어떤 슬픔도 없다 믿었어
사랑이란 게 별거
아닌 게 되고 웃으며 넘긴다고
왜 난 아직 너인지
떠난 사랑을 잊지 않는지
나의 못생긴 미련 버리지 못해
이렇게 힘이 들까
작아지지 않았어 줄어든 것도 아냐
내 나이만큼 너를 향한 그리움
이젠 더 커졌을 뿐
내가 아는 서른은 어떤 슬픔도 없다 믿었어
사랑이란 게 별거 아닌 게 되길
간절히 바랄 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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