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말할 순 없었지 그만두고 싶다고 말이야 잘 하고 있긴 한 걸까? 늘 의심만 늘어가곤 했지 어쩌다 집을 떠나와 낯선 이 길을 걸었고 잘 걷고 있긴 한 걸까? 아직도 모르겠어 난 자신이 없어 어둠을 밝히는 저 불빛들 아래 서서 난 내 맘을 털어내 소리 없는 밤은 늘 대답 없어서 어쩌다 보니 노래를 하고 있어 한결같이 나를 지켜봐 주는 너를 위해서 뒤돌아 보니 수많은 발자국이 늘 곁에 있어 주었기에 오늘도 난 아무도 모르게 고개를 들어 떨어지면 너무나 초라해질 걸 그래서 제대로 보지 못했던 거야 내가 내 시야를 전부 다 가렸던 거야 내겐 너무 가혹했던 건 아닌지? 그냥 울고 싶을 때는 울어버리는 거 조금 더 솔직한 사람이 되고 싶어 그런 사람이 어쩌다 보니 노래를 하고 있어 한결같이 나를 지켜봐 주는 너를 위해서 뒤돌아 보니 수많은 발자국이 늘 곁에 있어 주었기에 오늘도 난 ♪ Ooh-ooh, ooh-ooh, ooh-ooh, ooh-ooh Ooh-ooh, ooh-ooh, ooh-ooh, ooh-ooh 한참을 멈춰있었어 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거든 밤새 뒤척이며 아침이 오고나서 잠드는 일상이 이젠 더 편했어 알아 나도 내가 참 한심한걸 근데도 왜 내 빛이 되어 내 옆을 지켜준 건지? 내가 모든 걸 놓으려 할 때 날 잡아준 건지? 어쩌다 보니 내가 노래를 해 뒤돌아 보니 네가 서있었기에 이젠 말할 수 있어 난 그만둘 수 없다고 말이야 잘 하고 있긴 한 걸까? 의심이 생겨나도 이제는 집을 떠나와 낯선 이 길을 걸어도 두렵지 않을 것 같아 걱정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