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흙으로부터 왔고 다시금 그리 가겠지 한낱 그런 삶일 뿐인데 그게 다인데 새벽은 짙고 나는 깊어 잠겨버렸네 사랑의 모양과, 사람의 진심을 무엇도 알지 못한 채 세상의 모든 일에 해답을 찾는 것은 무거운 어깨 위로 짐을 얹게 되는 것 마음 놓을 자리를 쉽게 찾지 못하고 고단한 삶 속에서 모두 버려지는 내 꿈들 이 새벽이 끝나길 바래 너와 나 둘이서 가자 빛으로 결국 떠나길 잘했다고 웃는 두 눈은 어둠이 걷힌 새 아침을 보게 될 거야 사랑의 모양과, 사람의 마음도 조금은 알 수 있다고 그렇게 믿는 일이 서로를 지키는 것 선명한 모습으로 너의 앞에 서는 것 어두운 질문 속에도 환한 답을 찾는 것 우리를 위한 길이 거기 있다고 믿어 나는 ♪ 이 길을 달려가자 새벽을 걷어내고 사랑을 하자 미움을 져버리고 여기 이대로 그저 곁에 있을게 우리가 갈 수 없는 길은 없다고 말해 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