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 없이 말하는 법을 배울 수는 없을까? 그냥 그대로 새로운 것을 말할 수는 없을까? 그 어떤 과장도 수사도 없이 어떤 공격도 변명도 없이 지나친 겸손도 두려움도 없이 마음의 활짝 핀 새로움으로 태초 이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들 말하면서 자신들은 어디에도 일찍이 없었다는 듯 온갖 가벼운 말들을 넘고 정치적 멘트도 넘고 피곤한 계산도 의심도 없이 마음의 활짝 핀 새로움으로 진부하고 낡은 것들만 있었다는 듯 하나로 묶지 않고서는 말을 못하는 온갖 시시한 단어로 만든 가상의 집들을 짓고 세상 모두는 그 안에 넣고 자신은 혼자서 새로움인 듯 비교 없이 말하는 법을 배울 수는 없을까? 그냥 그대로 새로운 것을 말할 수는 없을까? 그 어떤 과장도 수사도 없이 어떤 공격도 변명도 없이 지나친 겸손도 두려움도 없이 마음의 활짝 핀 새로움으로 가벼운 말들을 넘고 정치적 멘트도 넘고 피곤한 계산도 의심도 없이 마음의 활짝 핀 새로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