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들어왔지 이미 취한 채로 또 비싼 택시 타고서 불 꺼진 우리 집엔 자동 센서 날 반겨 신발 대충 차고선 벗네 속은 너무 일렁 아 좁은 청바진 싫어 난 가까스로 화장실로 씻으러 난 또 안 틀었나 봐 보일러 이런 넌 나를 후후후 정말로 후후후 찬물에 후후후 후 후후 난 너를 후후후 정말로 후후후 한숨에 후후후 후 후후 ♪ 기분은 멍하니 썩 좋진 않지만 뭐 어쩔 수는 없는 걸 알아 난 잘 애꿎은 얼굴을 박박 문질러 꽤 어설프게도 말야 난 참 넌 나를 후후후 정말로 후후후 찬물에 후후후 후 후후 난 너를 후후후 정말로 후후후 한숨에 후후후 후 후후 한참 동안 wash away 이렇게 되어버린 걸 어떻게 해 난 한참 동안 wash away 다 끝나버린 걸 뭐 어떻게 해 몰라 넌 나를 한참 동안 wash away 이렇게 되어버린 걸 어떻게 해 난 한참 동안 wash away 다 끝나버린 걸 뭐 어떻게 해 몰라 Wash away 멍청해 헛헛해 나 어떻게 해 어이없게 이렇게 됐어 왜 Wash away 멍청해 헛헛해 나 어떻게 해 어이없게 이렇게 됐어 왜 겨우 들어왔지 잠 다 깬 채로 또 한숨만 깊게 쉬고서 불 꺼진 창문밖에 해가 뜨고야 나서 이불 대충 덮고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