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정리하지 못했어 내팽개쳐진 옷처럼 내 마음은 더 복잡해져 정리 정돈이 안 됐어 어떻게 해 너 없이 나 너 없는 난 어떻게 해 너 없이 나 너 없는 난 별말 없이 하루가 빨리 갔던 유일하게 눈치 보는 것도 행복하던 우린 한순간에 없었던 일처럼 남이 됐다는 게 아직 실감이 전혀 네가 두고 간 건 고작 천일뿐인데 내가 두고 온 건 전부였단 사실이 계속 멍 때릴 시간이 많아지게 만들어 인정하기 싫었어! 네가 날 바꾼걸 묶고 있던 매듭 풀리기 시작할 때 그제서야 하나둘 보인 소중함 후회와 동시에 널 보고 싶단 생각에 기적 비슷한 게 나를 찾아오길 바래 널 정리하지 못했어 내팽개쳐진 옷처럼 내 마음은 더 복잡해져 정리 정돈이 안 됐어 어떻게 해 너 없이 나 너 없는 난 어떻게 해 너 없이 나 너 없는 난 정리가 안 된 내 맘을 놔두기로 해 돌아가야 돼 네가 없는 이 기로에 우리가 만난 그 시간들을 통해서 있잖아 말야 난 그걸 배워야 했어 넌 또 떠나려 하니 전부 다 어질러놓고 미련하게 난 널 기다린단 말이야 모든 날들이 다신 오지 못하지 그날 내 마음까지 정리해 주고 가지 널 정리하지 못했어 내팽개쳐진 옷처럼 내 마음은 더 복잡해져 정리 정돈이 안 됐어 어떻게 해 너 없이 나 너 없는 난 어떻게 해 너 없이 나 너 없는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