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지나친 거리의 아련한 꽃향기 살며시 (살며시) 내게 다가와 발걸음을 멈춰요 Oh I never thought I'd before 불어오는 바람 속의 작은 잎과 반짝이는 반딧불의 빛이 만나 맑은 밤하늘에 비가 내려와 나의 아 맘을 가꿔 아 아름다운 이야기를 믿는 건 시들어간 맘에 물을 주는 것뿐 너를 본 순간 눈빛이 말해 이제 너의 우 마른 그 입술은 알고 있어 새벽 단비를 기다리는 우 맑은 눈망울 난 사랑할래 너의 향기 그 모습 그대로 자욱이 낀 물안개에 가려진 잠든 화원의 오색 (화원의 오색) 나지막하게 들려오는 새소리는 나를 깨우네 (나를 깨우네) 오 바람 개빈 제자릴 부드럽게 맴돌아 따사로운 햇살 비춰와 (우우우 우우 아아) 푸른 나비 날아오면 난 꽃가루가 되어 번져가 서로 본 순간 눈빛이 말해 이제 우리 우 해가 진 마음은 알고 있어 새벽 단비를 기다리는 우 밝게 핀 웃음 난 사랑할래 우리 향기 그 모습 그대로 지금 너의 맘의 문을 두드리는 걸 한 발자국 내게 다가와줘 난 네 품에 안겨 조금씩 (싹이 트여) 하루하루 피어나네 우 해가 진 마음은 알고 있어 새벽 단비를 기다리는 우 밝게 핀 웃음 난 사랑할래 우리 향기 그 모습 그대로 우리 향기 그 모습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