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는 텅 빈 거리 속 날 그려놓고서 한참을 바라봐 뭔가 허전한 것 같은데 왠지 뭘 더 그려야 할지 모르겠어 난 아직도 많이 어린 걸까 아니면 화폭 안에 나 갇힌 걸까 아니면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이런 생각 모두들 하지 않는가요 네? (Hmm-mm-mm-mm-mm-mm) (Hmm-mm, hmm-mm, hmm-mm) (Hmm-mm-mm-mm-mm-mm) (Hmm-mm) 사람들을 그려도 이상하고 사랑 같은 걸 그려도 허전해 그래서 그냥 날 지워봤더니 이제서야 보기 좋은 거 같아 난 어른이 되는 게 싫어요 내일에 쫓기며 살긴 싫거든요 이대로 그림 밖에서 살고 싶어 이런 생각 모두들 하지 않는가요 네? (Hmm-mm-mm-mm-mm-mm) (Hmm-mm, hmm-mm, hmm-mm) (Hmm-mm-mm-mm-mm-mm) (Hmm-mm) (Hmm-mm-mm-mm-mm-mm) (Hmm-mm, hmm-mm, hmm-mm) (Hmm-mm-mm-mm-mm-mm) (Hmm-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