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시간이 참 얄미워 뒤집어진 속 때문에 내 상태는 꽤 불편해 그건 모레까지가 아니었나? 일은 물밀듯이 밀려오네 급히 너에게 전화해, oh 내일은 짧게 봐야 해 이렇고 저래서 할 게 많아 미안해 괜찮다 말하는 너의 목소리는 오늘따라 슬프네 있잖아 네가 토라지면 손을 잡아 어디 멀리 데려갈게 굳이 말 안 해도 내가 먼저 갈게 편히 기대도 돼 Where you at? Yo, 내게 주소 찍어줘 (지금 당장) 요즘엔 머리 아픈 일이 많네 뒤로 밀어둬 Just tell me what you wanna do 난 네가 가고 싶은 데로 갈게 최대한 빨리 그러니까 wait for me (이젠 모르겠어) 네가 날 바라볼 때마다 조금씩 우린 멀어지고 있는 것 같아 네가 토라지면 난 너에게로 갈 테니까 나에게서 멀어지지 마 왜 넌 날 계속 슬프게 해 있잖아 네가 토라지면 손을 잡아 어디 멀리 데려갈게 굳이 말 안 해도 내가 먼저 갈게 편히 기대도 돼 먼 훗날 우리 둘을 떠올려 덧없이 예쁜 우리들의 품에 안겨 잠이 들어있는 아이 넓은 집 창가에 앉아 서운한 마음 감춰주고 있잖아, ooh 이해만 해주고 있잖아 넌 아픈데 있잖아 우리 내일은 길게 봐도 돼 날 좀 내려놓을게 있잖아 네가 토라지면 손을 잡아 어디 멀리 데려갈게 굳이 말 안 해도 내가 먼저 갈게 편히 기대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