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돌아보면 안 돼요 끝내 울고 나면 시원할 줄 알았죠 모퉁이를 돌고 나서 주저앉고 말죠 참느라 많이 힘들었어요 사랑한다는 이유가 핑계가 되죠 그댈 꼭 껴안고 느껴지는 숨을 모른 척하며 눈물 닦아내고 떠나요 좋아한다며 그렇게 나를 믿던 그때의 우린 마지막 무대네요 이젠 이야기가 됐죠 모든 걸 감수하고 다시 용기 내봐요 걱정 말고서 지내요 기억할 건가요 뜨겁던 모든 순간을 비워내요 사랑한다는 말을 지우면서 또 다른 세상을 만나며 다시 배워 가요 이런 말 그대 듣지 않을 건가요 모든 게 어제 같겠죠 낡아진 추억을 지나 덮어 놓을게요 다신 열어 꺼내 볼 수 없게 그대 조심히 가세요 Oh (na, na, na, na, na, na, na) 그대를 위해 기도해요 이렇게 Ooh (na, na, na, na, na, na, na) 결국에 우린 마지막 무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