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뜬 밤은 왠지 생각이 많아 걷다가 보면 그리움이 늘어가 바람이 불어오면 네 생각에 또 하늘을 봐 유난히 빛을 내는 별 하나 널 닮은 것 같아 밤은 깊어가고 생각은 늘어가고 연락을 해 볼까 잠이 든 건 아닐까 무슨 일이야 묻는다면 네 생각 아니 그냥 오늘 밤이 좋아서 낮엔 이런저런 일들로 지쳐 있었나 봐 가끔 혼자 있는 시간도 그리 나쁘지 않아 하늘에 색을 뿌려 그리면 오늘 같을까 저 멀리 반짝이는 별 하나 널 그린 것 같아 밤은 깊어가고 생각은 늘어가고 연락을 해 볼까 잠이 든 건 아닐까 무슨 일이야 묻는다면 네 생각 아니 그냥 오늘 밤이 좋아서 보고 싶어 (보고 싶어) 듣고 싶어 (듣고 싶어) 밤하늘이 온통 너로 가득해 밤은 깊어가고 잠은 또 오지 않고 저 별을 탓할까 오늘 같은 이런 밤엔 뭐 하고 있어 묻는다면 네 생각 아니 그냥 오늘 밤이 좋아서 아아아 아아아 아아아 뚜루 두루 뚜루 두루 뚜뚜 뚜루뚜뚜 아아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