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나에게 그러하듯 나도 그대에게 그런가요 그 누가 뭐라던 의심 한 점 없이 그댄 나의 별이에요 새벽이 드리운 내 방 안에 그대의 얼굴을 떠올린 채 말갛게 웃던 그 미소가 생각나 하얗게 새웠어요 언젠가 그대 곁에 긴 긴 밤이 찾아온다면 아무 말도 없이 가까이에 앉아 그댈 기다릴 테요 모든 게 멀어질 듯 공허한 시간을 지날 때 옅게 뻗은 손을 잡아준 건 나의 사랑이겠죠 ♪ 전하지 못했던 모든 말은 내 맘속 한 켠에 심어둔 채 그대를 닮아 어여쁜 꽃잎으로 가득히 피었어요 언젠가 그대 곁에 긴 긴 밤이 찾아온다면 아무 말도 없이 가까이에 앉아 그댈 기다릴 테요 모든 게 멀어질 듯 공허한 시간을 지날 때 옅게 뻗은 손을 잡아준 건 나의 사랑이겠죠 이제 이 길에 함께해요 조금 더디 걷는 걸음이라도 항상 한 걸음 한 걸음씩 느린 풍경은 아름다울 거요 우리 영원을 약속해요 푸른 여름처럼 함께 할께요 지난 아픔을 잊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