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스레 물어봐도 대답 없는 너 표정만 봐도 시간이 더 필요한 건지 도시의 야경 빛 위에 너와 나 우워 우워 그렇게 얼굴을 붉히고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마저 예쁜걸 나도 나름 용기를 내서 다가간 거라고 제자릴 도는 저 회전목마처럼 너는 또다시 내가 한 말을 돌리고 다른 말을 하잖아 어쩌면 네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지만 듣고 싶나 봐 너 입으로 듣고 싶어서 언젠가 너의 마음이 날 향할 때 말해도 돼 점점 커져가는 우리 마음만 그대로라면 ♪ 욕심인가 봐 사랑하는 만큼 사랑받고 싶어 너 맘을 알려줘 그렇게 얼굴을 붉히고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마저 예쁜걸 나도 나름 용기를 내서 다가간 거라고 제자릴 도는 저 회전목마처럼 너는 또다시 내가 한 말을 돌리고 다른 말을 하잖아 너의 숨긴 마음 알아 알아도 말이 없으면 난 도저히 알 수가 없는걸 널 향한 나의 마음 반의반이라도 나와 같을까 어쩌면 내 맘보다 너의 맘이 더 클지 몰라 난 기다릴게 내 마음은 변하지 않아 언젠가 너의 마음이 날 향할 때 말해도 돼 점점 커져가는 우리 마음만 그대로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