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하니 창밖을 봐 TV 소리 들려 생각에 잠겨서 나 푹 빠진 풍경에 한참을 바라보다 거리의 사람들 다 모두 행복해 보여 나도 그래 볼까 해 결국 이 욕심이 날 다시 떠밀어서 그 온기를 찾아가게 해 (아직 늦은 건 아냐) 결국 이 빈자리 지웠던 세상으로 빼곡히 채우려 하잖아 아니라고 해봐도 굳어있던 표정에 포근한 그 체온이 더해져 녹아내리는 중 혼자가 더 편했어 그땐 몰랐었나 봐 그저 이 현실이 아직도 와닿지가 않아 가만히 누워있다 천장만 바라보다 전화기만 만지작 또 난 망설이잖아 커튼을 젖히고 나가 한가득 들이쉰 숨 (주위를 둘러보다) 문득 깨달았어 나 눈앞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란 게 위로가 돼 어깰 토닥여 (나도 몰랐던 거야) 혼자가 익숙했던 그 시간마저 이제 숨을 쉬듯이 편안해져 아니라고 해봐도 굳어있던 표정에 포근한 그 체온이 더해져 녹아내리는 중 혼자가 더 편했어 그땐 몰랐었나 봐 그저 이 현실이 아직도 와닿지가 않아 오늘의 공기는 평소보다 더 따스한 기분 그날의 온도가 그대로 전해지는 날이야 그때로 우리 돌아가 아니라고 해봐도 얼어있던 이 맘에 (Oh whoa) 다정한 그 체온이 더해져 녹아내리는 중 (Uh baby) 혼자가 전부였어 그땐 몰랐었나 봐 (혼자가 전부였어) 그저 이 현실이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 Ah no whoa Ah no whoa No oh Oh oh Ah no whoa Ah no whoa No oh Oh 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