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랑이 하나 보낸다 나른함이 너를 부른다 여기까지 온 줄 정말 몰랐었는데 어느새 바람이 정말 따뜻해 가지런히 놓인 구름들 밤하늘 수놓은 별빛들 저물어가는 하루를 바라보면서 봄에 몸을 기댄 채 누워본다 눈을 감으면 스멀거리는 행복한 아이의 모습이 마치 너의 표정과 같아 널 안으면 꿈같은 곳으로 날아가 잠이 와버려 만났던 그대 웃는 모습은 이 계절이 왔던 걸 내게 알려주는 것 이 달콤한 잠이 모두 다 끝나고 나면 떠나가진 않겠지 나는 아직 봄을 남겨두려고 ♪ 널 닮았던 진한 바람과 저만치 흩날린 꽃잎들 익숙한 거리로 나가 느즈막하게 봄에 몸을 기댄 채 걸어본다 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은 아득한 그대의 모습이 어느새 내 앞에 다가와 눈 감으면 꿈같은 곳으로 날아가 잠이 와버려 만났던 그대 웃는 모습은 이 계절이 왔던 걸 내게 알려주는 것 이 달콤한 잠이 모두 다 끝나고 나면 떠나가진 않겠지 나는 아직 봄을 남겨두려고 잠이 와버려 만났던 그대 웃는 모습은 이 계절이 왔던 걸 내게 알려주는 것 이 달콤한 잠이 모두 다 끝나고 나면 떠나가진 않겠지 나는 아직 봄을 남겨두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