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수가 없었어 끝을 알고 있던 너와 나 매일 꾹 참고 참아 못한 그 말 이제 우리 그만해 그땐 참 따뜻했어 (따뜻했어) 추운 밤하늘에 빛나는 별도 별다를 것 없는 똑같은 밤도 이젠 춥고 쓸쓸해 그저 널 기억 속에 두고 싶어 제삼자가 알긴 뭘 알아 그냥 지나가 줘요 이 햇살도 어두워지는 나를 밝히진 못해 잠깐 웃을 일 있어도 다시금 밤이 돌아와 내 밤은 한결같애 나같이 삐뚤어지더라도 결국엔 곧게 알잖아 don't you worry I'll be fine 혼자가 됐다고 곧바로 무너질 머저리가 아니야 나 너는 날 웃게 했어 나를 숨 쉬게 했어 한 번도 내게 충분하지 않은 적이 없어 다만 너의 모든 걸 가질 수가 있다고 잠시 착각했던 내가 바보였다고 뚜루뚜뚜 뚜루뚜뚜 뚜루루 언제부터였을까 조금 어색해진 내 맘이 달래듯이 위로하던 네 모습을 이제 모두 알겠어 난 이제 너란 하루에서 떨어져 버린 시간이지 또 너란 나무에서 결국엔 떨어질 낙엽이지 다 사라져 버려도 한 조각 기억이라도 아련하게 아프지 않을 정도로만 뚜루뚜뚜 뚜루뚜뚜 뚜루루 너의 기억 모두 흩어지는 시간들을 붙잡을 수는 없을 텐데 자꾸 되감길 해 네가 있던 자리 영원할 것 같던 story 어차피 되돌릴 수 없는데 단지 지나버릴 추억일 뿐인데 왜 용기 없는 난 문잘 썼다 지웠다 오늘도 또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