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빛 찬란한 이 도시에 가려져 모든 걸 내려놨을까? 난 아직 조금도 준비 안 됐는데 이미 시작된 건 아닐까? 뭐든 잘할 수 있다 생각했지만 변해버린 내 모습은 초라해 아직 해야 할 일이 너무 많고 많은데 무엇부터 하나하나 짚고 넘어갈까? 쉽게 살아갈 순 없는 걸까? 없는 걸까? 버튼만 누르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을까? 뭐든 쉽게 말이야 ♪ 어두운 야경을 밝게 빛내주는 그런 내가 되고 싶었어 세상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셀 수 없을 만큼 내게 안겨져 어두운 심해 바다 깊은 곳으로 아무도 나를 모르게 숨어버리고 싶어 쉽게 살아갈 순 없는 걸까? 없는 걸까? 버튼만 누르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을까? 뭐든 쉽게 말이야 끝이 없는 불안한 생각들이 밀려와 내 앞을 막아서 주저앉게 된다면 손 잡아 줄래 나에게? 오 ♪ 쉽게 살아갈 순 (살아갈 순) 없는 걸까? 없는 걸까? 버튼만 누르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을까? 뭐든 쉽게 말이야 (쉽게 말이야) 쉽게 살아갈 순 없는 걸까? 없는 걸까? (없는 걸까?) 버튼만 누르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을까? 뭐든 쉽게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