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30분 그녀는 오늘도 알람을 무시하고 있다네 8시가 되고 급하게 잠을 깨면서 화를 내 지각이네 헝클어진 머리채로 집을 나와 핸드폰을 말아 쥐는 그녀 손가락 짧은 치마 누가 볼까 걱정이야 뒤에서 내가 지켜줄게 난 매일 신도림역 앞에 Girl, girl Sindorim, girl 그녀는 전철에 올라타고 역 안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도 오늘따라 셀 수 없는 계단도 출근시간엔 신경 쓸 수 없어 Sindorim, girl Sindorim, girl 그녀는 오늘도 신도림에서 Sindorim, girl Sindorim, girl 신논현이 아냐 그녀는 신도림역에서 아침 7시 30분 폰 알람이 날 잠에서 깨워 8시가 되면 대충 껴입은 채 나가 사람들 속으로 날씨는 곧 비올 것 만 같은데 저 사람들은 몰라 난 너에게 알려줄게 너 나올 때 우산을 꼭 챙기라며 일기 예보할게 또 30분 뒤에 나타난 여인 한 손에는 가방하고 반대 손에는 폰이 이제 확인하네 비 한 방울 머리에 떨어지니까 체념한 듯 한숨을 쉬지 왜 또 넌 치마가 그리 짧아 신경 쓰이게 신도림역에서 그녀를 따라가야 해 종착역까지 오늘도 지각을 하겠지 oh baby 어제 빨리 잠들지 어떻게 매일 늦잠인지 난 내일도 그녀 걱정이야 신도림역 앞에서 그녀 뒤를 바라보며 있겠지 헐레벌떡 뛰는 네가 날 알아줬으면 하지만 (그래 그냥) 뒤에서 내가 지켜줄게 난 매일 신도림역 앞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