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처럼 웃으며 눈물을 삼키는 일 이젠 나에겐 숨쉬기보다 쉬운 일 텅 빈 가슴을 채워줄 내내 기다린 그날이 언젠가 내게도 와줄까 끝도 없이 스미는 차가운 바람 불면 시린 가슴을 여미며 널 생각해 햇살처럼 나를 비추던 그리운 널 만나면 따뜻한 두 손을 놓지 않고 싶어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꺼낼수록 가슴 아픈 말 혼자서 되뇌어봐 사랑해 사랑해 잘 살아왔다고 후회 없이 살아왔다 해도 서럽게 흘러 내려와 끝내 사랑해 사랑해 그 말 그저 먼 것만 같아 내가 가는 이 길이 오늘 하루도 더디고 더딘 한 걸음 꿈 속처럼 너의 손잡고 함께 걸어간다면 세상 끝 어디도 멀지 않을 텐데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꺼낼수록 가슴 아픈 말 혼자서 되뇌어봐 사랑해 사랑해 잘 살아왔다고 후회 없이 살아왔다 해도 서럽게 흘러 내려와 끝내 사랑해 사랑해 그 말 하루하루 차라리 잊혀지기를 몸부림치고 애써봐도 소용없어 가슴엔 한사람 너니까 할 수 없는 말이 있는데 참을수록 가슴 아픈 말 혼자서 되새겨 사랑해 사랑해 내 지친 하루는 여전히 널 부르고 불러서 미련하게 또 하는 말 너를 사랑해 사랑해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