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이렇게 서서 떠나가는 뒷모습을 멍하니 지켜봐야 하는 나 눈물을 보일까 한번 더 망설여봐도 어쩌지 못해서 그대로 삼켜버렸죠 이제 후회가 되요 내속을 꺼내보인 말 조금은 아껴둘걸 그랬나봐요 멍해진 그말에 나의 진심이 퇴색해져 결국 이렇게 그댈 보내요 비틀린 인연인거겠죠 누구나 다 한번쯤 앓는 열병처럼 소리내어 웃어도 보고 아이처럼 울며 발버둥쳐도 누구도 되돌릴 수 없겠죠 지금이 아닌듯이 그대 품속인 것처럼 베어오는 슬픔 틀어막으며 그리움은 없는듯 살길 긴긴 얘기 말아요 그 속을 꺼내보인 말 갈수록 그대만 모질뿐이죠 작은 한마디가 나의 가슴을 베어놓아 서린 눈물로 떠나보내요 비틀린 인연인거겠죠 누구나 다 한번쯤 앓는 열병처럼 소리내어 웃어도 보고 아이처럼 울며 발버둥쳐도 누구도 되돌릴 수 없겠죠 지금이 아닌듯이 그대 품속인 것처럼 베어오는 슬픔 틀어막으며 그리움은 없는듯 다 잊을꺼란 위로는 마요 내게는 아니죠 함께할 날 더는 없을테니까 지금이 가장 행복하겠죠 내겐 아픈 지금이 아닌듯이 그대 품속인 것처럼 베어오는 슬픔 틀어막으며 그리움은 없는듯 살길 슬픔 끌어 안으며 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