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하루가 기나긴 한숨 같아 그저 떠나고 싶은 거니 또 기대하고, 휘청이며 버티고 있는 거니 때로는 세상이 봄날 같고 때로는 안개만 자욱하지 반짝였다, 어두워졌다 삶이란 그런 거야 가야 할 길 있기에 헤매던 날들 꽃처럼 피우려고 모질던 바람 힘내란 말은 하지 않을게 이것만은 기억해줘 거센 강물처럼 이 또한 지나가리라 ♪ 누군가 위해 박수만 치는 내가 이젠 지겨워 지진 않니 가까운 이의 다독인 말도 들리지 않는 거니 그치지 않는 비는 없잖아 언제나 햇살일 순 없잖아 부딪치며 깨달아가는 삶이란 그런 거야 가야 할 길 있기에 헤매던 날들 꽃처럼 피우려고 모질던 바람 힘내란 말은 하지 않을게 이것만은 기억해줘 거센 강물처럼 이 또한 지나가리라 괜찮아질 거라 위로하는 게 아냐 나도 걸어 온 길인 걸 거친 세상을 두려워 마 모든 사랑도, 모든 상처도 괜찮아 너를 더 찬란하게, 더 너답게 만들 테니 누군갈 사랑해서 빛났던 날들 누군갈 잊기 위해 떠나온 날들 아픔을 겪어야 시작되는 순간이 있다는 걸 지금 아프다면 너의 계절이 오는 거야 거친 바람은 그렇게 꽃을 피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