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틔우며 무더웠던 여름을 지나 분홍빛 가을 외롭고 긴 겨울을 건너 머나먼 저 지평선 고난의 바다를 건너서 내게 달려와준 너에게 난 정말 고마워 고요한 달빛 아래 어둠을 밝히는 별 하나 밤 하늘 벗 삼아 사랑의 춤을 추는 우리 저물어가는 하루 그보다 더 밝게 빛나던 아름다운 너의 두 눈에 영원을 말하네 사랑한다는 말이 가끔은 서툴고 흔들리겠지만 날 믿어달라는 그 말 그 말의 무게로 버거울지라도 음 그래도 나는 좋아 기약 없는 청춘의 한가운데 사랑하는 우리가 있으니 우리가 있으니 다 괜찮을 거야 ♪ 산다는 게 그래 영원한 건 아무것도 없어 허나 그렇더라도 변하지 않는 게 있다면 지금 내가 여기 이렇게 네 곁에 있다는 것 사랑한다는 말이 가끔은 서툴고 흔들리겠지만 날 믿어달라는 그 말 그 말의 무게로 버거울지라도 음 그래도 나는 좋아 기약 없는 청춘의 한가운데 사랑하는 우리가 있으니 우리가 있으니 함께 걸어가자 기억해줄래 두근두근 대던 가슴으로 빛나던 날들 설레임 가득했던 우리의 찬란한 시작 세상 누구도 부럽지 않았던 너와 나의 작은 우주 사랑해 너를 이 말 한마디 하기가 그리도 어려워서 밤새도록 어색하게 혼자 준비했던 말 저 하늘에 뜬 해와 달과 별과 구름에게 약속할게 기억해줄래 두근두근 대던 가슴으로 빛나던 날들 설레임 가득했던 우리의 찬란한 시작 세상 누구도 부럽지 않았던 너와 나의 작은 우주 음 (사랑해 너를) (이 말 한마디 하기가) 그리도 어려워서 (밤새도록 어색하게) 혼자 준비했던 말 (저 하늘에 뜬 해와 달과 별과) 랄라라 라라라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