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귀찮게 할만큼 울리던 너의 전화가 왜 이리 그리운 거니? 집앞에 다 와도 아쉬워 몇 바퀴돌던 이골목 왜 이리 긴 거니? 너 있을 땐 몰랐어 너만한 사람 없단 걸, 그때가 좋았다는 걸 나 참 모된 여자였지 너니까 다 받아주고 날 아껴준거야 왜 아무것도 아닌 일조차? 난 눈물나도록 그리워지는지 이젠 비어있는 니 자리를 보며 나 지나온 행복했던 시간 되새길 뿐 난 가끔씩 거리의 다툰 연인을 보면 슬프고 왠지 부러워 아마 지금은 모르지 싸울 사람있다는건 참 행복한거야 왜 아무것도 아닌 일조차? 난 눈물 나도록 그리워지는지 이젠 비어있는 니 자리를 보며 나 지나온 행복했던 시간 생각만 이런 마음인 줄 그때 알았더라면 너 있을 때 좀 더 잘해줄걸 그랬나 봐 아직 내 곁에 있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