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작은 나에게 말을 건네 내가 하는 모든 게 여린 너를 자라게 해 저기 어두운 하늘 아래 놓인 별 하나 내가 외로워하지 않게 밝은 걸까봐 작은 소년이 변하기엔 너무 조용한 바다 위 난 노를 젓네 누가 남겨놓은 흔적에 내가 머물고 다시 거기에 다른 누군가가 닿을 수 있게 나를 녹이고 흘려 보내 비에 나비 날개짓이 내 우산 크기를 바꾸면서 날아다닌다 나의 하얀 말 한마디가 너의 머리 속을 날아다니다 너를 얼만큼 바꿀진 모르겠어 나도 나를 알아도 너의 색은 잘 모르겠거든 난 그런 너에게 넌 이런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하고 생각과 말투는 바뀌어 우린 대화를 계속하죠 너의 말 한마디에 나비는 대답했어 서로를 위해도 아직은 모르겠어 나의 말 한마디에 나비는 대답했어 나를 위했어 이젠 함께 할 수 있어 누가 남겨놓은 흔적에 내가 머물고 다시 거기에 다른 누군가가 닿을 수 있게 나를 녹이고 흘려 보내 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