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난 생각에 잠겨 흐려지던 너를 칠해가고 있어 모든 순간들에 너무 깊이 파고들어 난 헤매이네 다가가지 못하고 해 뜨지 못한 내 마음에 새까만 비를 쏟아냈어 멀어지는 가는 너를 잡아줄 빛을 내려줘 시간이 흘러 지나고 보면 아무렇지 않아 슬퍼하지 않아 내 마음속에 먹구름들도 아무렇지 않아 슬퍼하지 않아 쓰라리지 않은 상처는 절대 없는 걸 온전하지 못하게 날 만들어 미워하지 못하게 날 만들어 no, oh 너를 내리는 빗물에 전부 씻어버릴래 다가가지 못하고 해 뜨지 못한 내 마음에 새까만 비를 쏟아냈어 멀어지는 가는 너를 잡아줄 빛을 내려줘 시간이 흘러 지나고 보면 아무렇지 않아 슬퍼하지 않아 내 마음속에 먹구름들도 아무렇지 않아 슬퍼하지 않아 회색빛 하늘처럼 내 맘에도 (비가 내려) 우리의 날씨도 햇빛이 비추면 참 좋을 텐데 시간이 흘러 지나고 보면 아무렇지 않아 슬퍼하지 않아 내 마음속에 먹구름들도 아무렇지 않아 슬퍼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