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라는 기적 여름의 태양처럼 뜨거운 기억 여전히 남아있어 저물던 태양은 너무나 붉고 아름다웠었지 전부 너와 함께였으니 서쪽으로 기울던 태양이 우릴 지나쳐서 가면 서둘러 걷고 걷고 걷다가 짧아지는 그림자 넘어 걷고 걷고 걷다가 또 밤이 오고는 했었지 마주친 두 눈에 별들이 떠다녀 작은 너의 우주 속 내가 헤엄치곤 했어 내 우주 전부 다 너라는 빛으로 한번 더 채워줘 눈부신 my universe 눈부신 my universe ♪ 나도 기억해 한겨울 첫눈처럼 설레던 그때 아직도 남아있어 넌 내게 말했어 저 하늘 별들 참 아름답다고 근데 너는 더 아름다워 내 주윌 감싸는 네 향기에 취했던 그날 밤 흐르고 흘러도 영원히 그날의 기억이 선명해 불현듯 떠오른 추억에 나도 모르게 웃게 돼 ♪ 내 우주 전부 다 너라는 빛으로 한번 더 채워줘 눈부신 my universe 슬프도록 아름다워 추억이 이별보다 더 가까워 너에게 다시 한번 더 물들고 싶어 너라서 눈부셨던 나 ♪ 눈부신 my universe 눈부신 my univer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