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무렵 날 끌고간 발걸음 눈떠보니 잊은줄 알았던 곳에 아직도 너의 대한 미움이 남아 있는지 이젠 자유롭고 싶어 시간은 해결해 주리라 난 믿었지 그것 조차 어리석었을까 이젠 흘러가는데로 날 맏길래 너완 상관 없잖니 첨부터 너란 존재는 내겐 없었어 니가 내게 했듯이 기억해 내가 아파했던만큼 언젠간 너도 나 아닌 누구에게 이런 아픔 격을테니 미안해 이렇게 밖에 할 수 없잖니 정말 이럴 수 밖에 전처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그 날이 오길 너를 사랑할 수 없고 너를 미워해야 하는 날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