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비록 내가 필라 슬리퍼를 신고서 다니지만 어제도 입었던 츄리닝 안에는 100원과 파란 종잇장 집으로 가는 길에 보인 주황 노을이 미워서 괜히 보인 쓰레기에 화풀이 마침 또 들려오는 엄마의 잔소리 오늘은 아니라며 방문이나 쾅 닫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점점 나 머리가 아파와 다시 잘해야지 맘먹었지만 내일이면 또 똑같을 거야 지금은 비록 내가 필라 슬리퍼를 신고 다니지만 언젠간 내 발 아랜 수많은 꽃길이 깔려있을 거야 난 도망쳐야 해 한국은 답 없대 스캇이 asap이 와도 여긴 안된대 내버려도 I'm OK 현실에서 run away 모두가 날 좋아하는 곳으로 run away 물타기는 해운대 남 갈구긴 잘해 눈 보면 남 욕으로 한 면 꽉 차네 내 노력은 남이 보면 어떤데 내 1년이 너의 5분에 사라지던데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점점 나 머리가 아파와 다시 잘해야지 맘먹었지만 내일이면 또 똑같을 거야 지금은 비록 내가 필라 슬리퍼를 신고 다니지만 언젠간 내 발 아랜 수많은 꽃길이 깔려있을 거야 괜찮을 거야 지금도 힘든데 내일 걱정해서 뭐해 위로 같지만 내가 지쳐서 나한테 하는 말이야 이렇게 가다간 난 아무것도 안돼 다시 신발 끈을 꽉 매 미끄러지지 않게 지금은 비록 내가 필라 슬리퍼를 신고 다니지만 어렸던 나의 사진 안에는 활짝 웃고 있는 거야 어른이 되면 괜찮아질까란 생각도 없어지다 이제는 돌아가고 싶어 저 어린아이한테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점점 나 머리가 아파와 다시 잘해야지 맘먹었지만 내일이면 또 똑같을 거야 지금은 비록 내가 필라 슬리퍼를 신고 다니지만 언젠간 내 발 아랜 수많은 꽃길이 깔려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