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 이대로 있어줘 아픔이 흐려질 때까지만 너의 체온을 느끼면 내 시린 기억들 사라질 것 같아 기다림에 하루를 사는 넌 모든 걸 지운 듯이 웃지만 슬픈 시간이 또 다시 너를 울게 한다면 나는 어떡하나 기억이 잠든 사이에 조심히 네게 다가가 모든 걸 말해주고 싶지만 사랑한다는 그 말조차 꿈을 깬 뒤엔 또 다른 상처 될까 봐 참고 있어 ♪ 닫아 둔 내 마음의 문을 여전히 두드리는 한 사람 선뜻 가슴을 열기엔 서글픈 기억이 아직 너무 많아 햇살처럼 환하게 웃는 너 뒷모습 그림자를 알기에 힘껏 널 안고 싶었어 네가 아파한다면 나는 어떡하나 기억이 잠든 사이에 조심히 네게 다가가 모든 걸 말해주고 싶지만 사랑한다는 그 말조차 꿈을 깬 뒤엔 또 다른 상처 될까 봐 눈물이 흐른 자리에 새로운 꽃이 피어나 향기를 전해 주고 싶지만 그리움마저 잃어버린 너의 모습에 오늘도 머뭇거리다 돌아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