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아무렇지 않게 이별을 내게 말해 잠시 머무른 것처럼 다 어렵지 않은 것처럼 돌아서 난 습관처럼 다시 널 붙잡으며 말해 늘 아쉬운 건 나라서 마음에도 없는 변명을 해 수많은 대화들 속에서 어느 하나 진심이 없어 돌아선 너에게 난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차가운 너의 표정들이 아직도 내겐 낯설어서 오늘도 마주한 널 보면서 거짓을 말해 어제만 해도 그래 널 이해하는 마음에 잠시 꿈을 꾼 것처럼 다 정리할 수 있을 거란 착각에 널 마주하고 나면 다시 추억들이 생각나 이제 와서 어떻게 없던 일이 되겠어 애꿎은 원망만 해 수많은 대화들 속에서 어느 하나 진심이 없어 돌아선 너에게 난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차가운 너의 표정들이 아직도 내겐 낯설어서 오늘도 마주한 널 보면서 거짓을 말해 긴 시간을 함께 지낸 우린데 이미 나도 알고 있는 말 어렵게 준비했단 걸 누구보다 잘 알지만 마음처럼 쉽게 되질 않아 정말 우리가 끝일까 봐 떠올리기만 해도 왜 이렇게 아픈지 나도 어쩔 수 없어서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긴 시간을 함께했던 우리가 잊혀질까 놓을 수가 없는데 처음 널 만나서 건넸던 어색했던 시작이 마지막이 돼서야 왜 이렇게 생각나는지 그땐 미처 몰랐었어 이렇게 깊어질 줄은 헤어지자는 말이 누구보다 가깝던 매일 같이 부르던 기억을 지우는 일인 걸 차마 할 수 없어 오늘도 마주한 널 보며 난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