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로 지내다 보면 계속 네 옆에 있다 보면 언젠가는 나에게도 기회가 오지 않을까 했어 친구로 지내다 보면 네 눈에 비친 나를 보면 언젠가는 나의 눈에도 네가 있지 않을까 했어 친구로 지내다 보면 네 눈을 보고 있다 보면 슬픔이 드리워져 내 눈에는 네가 없어서 그땐 너무 취해서 아무 말이나 했어 잊어주면 해서 일부러 연락 피했어 기분이 뭣 같아서 위로해 줬으면 했어 근데 넌 헤어졌단 얘기를 하필 내 앞에서 알아 나도 너와 나 가질 수 없는 건 단 하나 다름 아닌 사랑이라는 그 사실을 알고 싶지 않은데 아니 끝내 믿고 싶지 않았는데 친구로 지내다 보면 계속 네 옆에 있다 보면 언젠가는 나에게도 기회가 오지 않을까 했어 친구로 지내다 보면 네 눈에 비친 나를 보면 언젠가는 나의 눈에도 네가 있지 않을까 했어 친구로 지내다 보면 ♪ 심심하게 전한 미안하단 말과 씁쓸하게 답한 괜찮다는 나와 넌 뻔뻔하디 뻔한 결말로 끝나는 동화 울다 지쳐 잠든 나와 꼭 그때 울리는 네 전화 빽빽하지 너에 대한 기억이 한 켠에다가 다 모아 가지런히 한 번으로도 족한 Love story 아니 한 곡으론 부족한 Full story 백이면 백 다 맞춰줬지 네게 그 덕에 해가 지면 그제야 아침인 내 시계 또 아직 아물지 않은 상처에 흠집을 내는 너 덕에 웬만한 사랑엔 아프지 않아 이젠 친구로 지내다 보면 계속 네 옆에 있다 보면 언젠가는 나에게도 기회가 오지 않을까 했어 친구로 지내다 보면 계속 네 옆에 있다 보면 언젠가는 나에게도 기회가 오지 않을까 했어 친구로 지내다 보면 네 눈에 비친 나를 보면 언젠가는 나의 눈에도 네가 있지 않을까 했어 친구로 지내다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