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마음에도 끝이 있을까? 생각했어 난, 언제쯤일까 우린 같은 구름을 바라보면서 비슷한 것들을 떠올리곤 웃었지 나는 행복하면 불안함을 느껴 누군가 내가 웃는 걸 싫어하는 것 같아 멍든 내 미소는 또 누가 봐줄까 난 끝이 없는 어둠에서 피어나는 걸 내게 대체 뭘 더 기대해 너를 기다리는 건 아픔밖에 없어 우리였었던 전부를 후회해? 남겨질 걸 알면서도 빌었던 나만 혼자 남았지 ♪ 가득 차지 않은 마음으로 사랑한다고 말해서 미안해 딱히 거짓말은 아니었는데 생각해 보니 다를 게 없었어 어제 전하려 했던 마음은 어떤 걸로도 적을 수 없어서 모래 같은 것에 그려두고선 인연이라면 넌 볼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