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와서 잠이 안 와서 생각나는 이름 저 바다에 파도치는 따뜻함을 닮은 이름 난 그 이름이 참 좋아서 몇 번이고 불렀던 이름 잠결에 눈이 감길듯한 순간 기억이 나 잠을 깨울 때도 꿈에 나올 때도 있어 뭐라도 너무 좋아서 난 자꾸 안아보게 되는 그 표정 잊지 못하나 봐 잠이 안 와서 그려보는 이름 내 귓가에 노래하는 밤하늘을 닮은 이름 난 그 이름이 참 좋아서 몇 번이고 불렀던 이름 그대는 잠들어있겠지 지금 내 마음 그곳에 가서 당신을 안아주길 잠결에 눈이 감길 것 같다면 기억해줘 지금 이 순간도 너를 그리는 한 사람 너라는 별을 바라만 보는 나 오늘 밤엔 꿈에서라도 마주 볼 수 있길 잠이 안 와서 생각나는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