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갤 찾아가자 길을 잃어버리자 거기선 부끄럽지 않을래 무심코 감춰버린 더러워진 손톱은 저마다 그런 이유가 있겠지 깊이 묻어버린 못난 나의 색깔이란 어쩌면 나라는 건 쏘아 올렸던 소원과 그대의 이름을 짓고 녹여버리는 것 난 예쁨을 볼 수도 있구나 ♪ 소나길 따라가자 희미해져버리자 지독한 감기에 걸릴 거야 궂은 날 젖은 몸과 차가워진 살결이 결국엔 슬픈 노래가 되겠지 깊이 묻어버린 못난 나의 색깔이란 어쩌면 오래전에 숨겨두었던 비밀과 당신의 이야길 짓고 태워버리는 것 난 나를 사랑하는구나 사랑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