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넌 어떠니 잘? 지내고 있니? 내 생각은 하고 있니? 궁금하지 않니 내가 사는 곳의? 날씨가 어떤지 말야 가끔 통화는 하지만 네가 울먹인 목소리에 자꾸 걱정이 돼 네가 아플까 봐 혼자 울고 있진 않을까 조금만 지나면 곧 익숙해질 거란 말도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는 말도 마지못해 괜찮다는 거짓말도 서툴지 않게 말할 수 있게 됐어 어쩌면 너도 나와 같지는 않니 나처럼 네 이름 부르다 잠들고 눈을 뜨면 네 사진에 인사하고 웃고는 하니 정말 널 보고 싶어 ♪ 혼자서 영활 보는 게 혼자서 밥을 먹는 일도 아무렇지 않게, 어색하지 않게 이젠 잘 해낼 수 있는데 조금만 지나면 곧 익숙해질 거란 말도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는 말도 마지못해 괜찮다는 거짓말도 서툴지 않게 말할 수 있게 됐어 어쩌면 너도 나와 같지는 않니 나처럼 네 이름 부르다 잠들고 눈을 뜨면 네 사진에 인사하고 웃고는 하니 정말 널 보고 싶어 밤새워 뒤척이다가 별이 지는 창가에 앉아 난 입버릇처럼 벌 보고 싶다는 우리 다신 헤어지지는 마 수없이 몇 번을 헤어지고 사랑하면서 몇 년을 엇갈리던 인연 속에서 알게 돼서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일은 많지만 사랑은 아니란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