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조차 모르게 언제부터 누군가 내 안에 살고 있었나 엉뚱한 상상에 웃다 보면 찬 바람 부는데 봄을 느껴 난 이런 게 잊고 있던 사랑일까 어떻게 표현이 안 돼 벌써 우린 시작인 것 같아 어쩜 우린 연인인 것 같아 혹시 나만 이럴까 불안해지는 내 맘 이런 내 맘 너는 몰라 둘이서 하는 게 사랑이면 지금은 사랑이 아닐지 몰라 서운한 마음에 한숨 쉬고 조금만 지나면 다시 웃게 돼 이런 게 잊고 있던 사랑일까 누가 좀 가르쳐 줄래 벌써 우린 시작인 것 같아 어쩜 우린 연인인 것 같아 혹시 나만 이럴까 불안해지는 내 맘 이런 내 맘 너는 몰라 끝도 없이 니 생각하는 중 긴 하루의 끝에 말이야 둘 사이에 보이지 않는 선 넘어온 건 너란 말이야 벌써 우린 시작인 것 같아 어쩜 우린 연인인 것 같아 혹시 나만 이럴까 불안해지는 내 맘 이런 내 맘 너는 몰라 요즘 내가 이상한 것 같아 좋은 일만 생기는 것 같아 너를 바라보다가 두근거리는 내 맘 아직 내 맘 너만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