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자 차갑게 내게 말하는 너 널 앞에 둔 채로 하지 못했던 말 안녕 이젠 알아 예전의 우린 없다는 걸 모른 척 너의 눈을 바라봤을 땐 너무 늦었다는 걸 아픈 말보다 낯선 표정이 더 힘들어 떠난 네 빈 자릴 한참 한참 바라보다 이런 끝은 아니길 바랬어 넌 날 사랑한 적 없어 이 말을 끝내 하지 못하고 울컥하는 마음에 소리 없이 눈물만 흘려 아직도 난 너를 안고 싶어 ♪ 네가 없는 난 어제처럼 웃을 수가 없는 걸 보고 싶어 하지 못했던 이 말 늘 혼자 했던 사랑이니까 넌 날 사랑한 적 없어 이 말을 끝내 하지 못하고 울컥하는 마음에 소리 없이 눈물만 흘려 지금도 난 너를 안고 싶어 다 내 탓인 거지 너무 사랑한 거지 힘든 날도 다 참고 견뎠다면 우린 조금 더 나았을까 왜 나만 이렇게 아픈지 이별은 나만의 몫인 거니 넌 날 사랑하지 않아 어둔 방 대답 없는 혼잣말 잠시나마 빛났던 추억마저 잃을 순 없어 아껴야만 했던 나를 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