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드같이 규칙적인 척 줄 선 사람들 중에 다르다고 느끼는 건 나뿐인가가 궁금해 아이참 아이참 흰 검 흰 검 흰 검 흰 검 중에 Why 난 Why 난 흰 검 흰 검 흰 검 흰 검 그중에 아닌 듯 해 물론 나 티는 못 내서 물러나서 걍 빨간 줄 그어 버리는 게 편할까 그건 말이 안 되는 걸 나도 사람이라서 그런 닿으면 따가울 것 같은 시선에서 도망가고파 나름 노력하는 것에 따라 달라지고 있겠지 다들 같은 것을 봐도 다른 생각을 하듯 날 선 한 사람으로 봐주건 바코드 면 따위같이 되던 날 선 반응할 필욘 없는 걸 다 그런 면 하나쯤 있다면 나쁜 사람이다 가도 좋은 사람이 되어선 어느 장단에 맞춰야 정답인 거니? 피아노같이 규칙적인 척 줄 선 건반들에 반해 금방이라도 춤을 출 듯한 내 목소린 꽤나 불안해 아이참 아이참 흰 검 흰 검 흰 검 흰 검 중에 Why 난 Why 난 흰 검 흰 검 흰 검 흰 검 우린 단 하나도 같을 수 없어도 선 그을 수가 없을걸 그치만 하나라도 다르지 못하면 나 답지 못 하는 것 같이 보이니 다 모르는 일처럼 어느 장단에 맞춰야 정답인 거니? 난 모르는 일 이거든? 어느 장단에 맞춰야 바코드같이 규칙적인 척 줄 선 사람들 중에 다르다고 느끼는 건 나뿐인가가 궁금해 아이참 아이참 흰 검 흰 검 흰 검 흰 검 중에 Why 난 Why 난 흰 검 흰 검 흰 검 흰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