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준 걸까 나의 진심을 세상 누구보다 간절했음을 알아준 걸까 어두웠던 밤 오늘을 위해 그리 깊었나 봐 커지던 마음과는 다르게 네 앞에만 서면 작아지던 그 때에 바보 같았던 나에게 주는 선물인가 오늘 밤은 말야 느껴진다면 눈을 피하지 마 아주 멀리 돌아왔어도 결국 네 앞까지 왔어 품에 안겨 웃어줄래 언제든 말야 ♪ 불러준 걸까 나의 이름을 귀를 기울여도 듣지 못했던 조용할 나날 없었던 내가 나도 모르게 널 숨겼던 걸까 신경 쓰이게 항상 너는 내 주위에 머물러 있더라 그 때에 수줍어하던 나에게 주는 선물인가 오늘 밤은 말야 느껴진다면 눈을 피하지 마 아주 멀리 돌아왔어도 결국 네 앞까지 왔어 기댈 어깰 빌려줄게 언제든 말야 더 뭐가 필요할까 너와 나 아팠던 날들은 다 지워내고 우리만 남겨봐 오늘 밤은 말야 느껴진다면 눈을 피하지 마 아주 멀리 돌아왔어도 결국 네 앞까지 왔어 뒤돌아서 내게 안겨봐봐 오늘처럼 말야 다른 건 다 필요없어 난 날 믿어주는 그대 그거 하나면 돼 언제든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