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랐을지 몰라 니 머리를 적신 비가 그쳤다면 지루함에 건넨 말들 농담이 조금 더 재미있었다면 최고로 아끼는 구두가 부러지지 않았었더라면 무엇보다 너의 말투 표정 좀 더 빨리 알아챘다면 후회의 조각이 합쳐진 그림엔 다른 곳을 보는 우리 둘 I had a baddest day It was a baddest day Baddest day 참 내겐 완벽한 이별의 핑곗거리 사실은 알았어 이제 곧 우리는 헤어질 거란 걸 붙잡지도 못할 바보 같은 내가 준비한 그 밤도 꼬일 대로 꼬여버려 마지막이 참 재미없었지 울지는 않아 다행이야 그랬다면 최악이었겠지 조용히 흐르는 그리움 한 방울 훔치며 부르는 니 이름 I had a baddest day It was a baddest day Baddest day 참 내겐 완벽한 이별의 핑곗거리 ♪ I had a baddest day It was a baddest day Baddest day 이제는 끝이 난 얘깃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