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나 이제 그만 잘게 오늘 하루 힘내길 바래 낮과 밤이 거꾸로 가는 우리 서로 끊지 못하던 밤이 서로 다른 낮이라는 걸 어느새 서로 느껴가고 배려로 시작되었던 짧아진 안부 속에 우린 각자 삶을 챙긴다 중요했던 날을 잊었고 섭섭하다 말을 안 하고 비어진 시간이 궁금하지 않고 너무 아파 서러운 날도 그냥 혼자 끙끙 앓았어 왠지 그냥 알리지 않게 됐어 이대로 끝인 걸까 오오 오오 그냥 우리도 흔한 사랑일까 미치도록 싫었던 그 떠나던 날의 우리 눈물은 그냥 물이었을까 내일을 준비하는 밤 니가 보고 싶은 밤 망설인 전화를 누른다 이대로 끝인 걸까 오오 오오 그냥 우리도 흔한 사랑일까 미치도록 싫었던 그 떠나던 날의 우리 눈물은 그냥 물이었을까 내일을 준비하는 밤 니가 보고 싶은 밤 분주한 너와 안녕한다 우린 너무 현명한 걸까 그 눈물을 이제 알겠어 마지막이 될지도 몰랐기에 무조건 잘 살아야 해 머나먼 바다만큼 굿모닝 이제 그만 잘게 잘게 잘게 우우우 (우 우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