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고 그댈 그려요 더 희미했다 짙어져 가네요 좀 더 환하게 비춰줘 반짝이게 해줘 네 맘을 채우고 싶어 빈틈 없이 닿고만 싶어 깜깜한 밤 빛난 별처럼 불 꺼진 창 스며든 빛처럼 살짝 들여다 볼래요 눈치 채지 못하게 내 맘을 보여 줄래요 한걸음 다가갈래요 좋아한단 말만 입안 가득 머물러요 내 안 가득 물들어가죠 숨 쉴 수가 없어 사랑해 줄래요 내가 좀 더 용기 낼 수 있도록 나에게 내 맘이 반짝거리나요 불꽃처럼 튀진 않아도 딱 우리 사인 이 정도여도 저 멀리서도 보이는 해와 달 별님처럼 당신을 밝혀 줄래요 내 맘을 비춰줄래요 좋아한단 말만 입안 가득 머물러요 내 안 가득 물들어가죠 숨 쉴 수가 없어 사랑해 줄래요 좀 더 용기 낼 수 있게 해줘요 love you 내 맘이 반짝거리나요 하루 종일 나를 괴롭혀 아무것도 못하게 여기저기 감춰도 입술에 남는 걸 밤 사이 짙은 안개 속에 숨어도 결국 떠오르는 내 맘을 어째요 입안 가득 뱉은 사랑한단 이 한마디 내 심장 곳곳을 물들여 멈출 수가 없어 고백했잖아요 같은 맘이라고 대답해줘요 나에게 그대도 반짝이잖아요 그대도 사랑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