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셋이 아닌 둘, 매일 그려왔던 그림이야 이건 같은 곳을 향하는 그런 사이가 돼 버린 거야 우리 둘 하나 아닌 둘, 매일 기대했던 모습이야 이건 다른 연인들처럼 눈을 맞추고 안겨 걸어가 우리 따라 너를 따라 따라 걷는 길을 따라 걷는 우리 너는 오늘 따라 더 새침하게만 느껴져 팔을 두르는 것도 좋고 나를 부르는 것도 좋고 밤을 부르는 오후 석양도 너무 좋은 거야 그런 거야 둘 하나 아닌 둘이니까 너 다름 아닌 너, 매일 꿈 꿔왔던 모습이야 이건 다른 사람이 아닌 네가 내 곁에 안겨 걸어가 우리 팔을 두르는 것도 좋고 나를 부르는 것도 좋고 밤을 부르는 오후 석양도 너무 좋은 거야 그런 거야 둘 하나 아닌 둘이니까 둥근 코 붉은 입술 참을 필요 없어 둘 하나 둘 하나 둘 하나 둘 깊게 숨을 들이쉬고 네게 이름을 부르는 것도 좋고 별명을 부르는 것도 좋고 날 바라는 너의 마음이 너무 좋은 거야 그런 거야 둘, 하나 아닌 둘이니까 팔을 두르는 것도 좋고 나를 부르는 것도 좋고 밤을 부르는 오후 석양도 너무 좋은 거야 그런 거야 둘 하나 아닌 둘이니까 팔을 두르는 것도 좋고 나를 부르는 것도 좋고 밤을 부르는 오후 석양도 너무 좋은 거야 그런 거야 둘 하나 아닌 둘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