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긴 밤 달빛도 외면한 참 추운 바람 푸른빛 조금도 허락되지 않은 꿈 하나의 색만이 오롯이 남아 서서히 눈을 감아 단꿈을 꾸네 한 순간의 꿈 잠시 스쳐 갈 뿐이라도 내 손을 놓지 말아 줘 날 꼭 안던 품의 향기, 찰나 속 한 줌 빛의 온기 그 속에 더 온전히 머문 채 홀로 짧은 숨결 긴 긴 밤 속삭임까지도 빛을 잃은 내 세상엔 이리 소란한데 그 언제나 너를 품은 황홀한 꿈결 눈을 뜬들 잊혀질까? ♪ Ah, 점점 사그라져 가네, 그 아무것도 몰랐네 나 아는 것 중 제일 아름답게 타올랐다 참 아프게 데여 영영 피어있을 꽃 마지막의 끝에서 다시 선명해질 불꽃 짧은 숨결 긴 긴 밤 속삭임까지도 빛을 잃은 내 세상엔 이리 소란한데 그 언제나 너를 품은 황홀한 꿈결 눈을 뜬들 잊혀질까 어둑어둑 내 긴 새벽 텅 빈 눈동자 어쩌면 내 작별은 다 알고 있었다고 사무치게 길 밤을 ♪ 꿈결이라 속삭이는 널 잊게 될까? La, la-la-la-la, la-la-la, la-la-la La, la-la-la-la, la-la-la, la-la-la (la-la-la-la, ha) La, la-la-la-la, la-la-la, la-la-la La, la-la-la-la, la-la-la, ha (la-la-la-la-li-li-la) 긴 긴 밤 달빛도 외면한 참 까만 꿈 황홀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