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기 전에 네 목소리 듣다가 자고 싶다 내일은 저녁때쯤 너를 데리러 가보고도 싶다 네가 한숨을 쉬어낼 땐 내가 몽땅 다 가져가 널 쉬게 하고 싶다 네가 너무너무 피곤하면 끌어안고 토닥 재우고 싶다 그냥 지금도 네가 보고 싶다 내가 이런 말을 하면 혹시 멀어질까 봐 너랑 멀어질까 봐 네가 멀어질까 봐 내가 이런 말을 하면 네가 싫어할까 봐 내가 싫어질까 봐 나를 밀어낼까 봐 그래서 오늘도 결국 다 참아내고 어쩔 수 없이 건넨 평범한 말 안녕 내일은 마침 주말인데 너를 데리고 좋은 곳에 가보고도 싶다 혹시 네가 허락한다면 네 손을 잡고 같이 걷고도 싶다 내가 이런 말을 하면 혹시 멀어질까 봐 너랑 멀어질까 봐 네가 멀어질까 봐 내가 이런 말을 하면 네가 싫어할까 봐 부담스러울까 봐 지금 이 친구 사이도 모두 없던 일처럼 사라질까 봐 건넨 평범한 말 안녕 ♪ 어쩔 수 없이 건네 잘 들어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