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이맘때면 예쁜 꽃잎은 널 닮은 모양으로 피어나 줄 매단 듯 날 떠나지 않는 네 모습 그대로 참 아름답게 추억이 매달려있어 노란색엔 네 미소가 밝은 곳을 싫어하던 날 위한 네 그늘도 살랑살랑 에는 네가 안겨줬던 달콤한 여름의 하루가 있지 흔들리는 바람 따라 움직이던 나의 맘은 너의 봄을 이제 잊어보려 해 ♪ 모두 놓아보려 해 ♪ 짐을 얹는 듯 떠내려올 뿐인데도 넌 말야 참 아름답네 추억을 빼닮아 있어 나뭇잎은 네 입술을 팔을 두르면 참 좋던 가지는 너의 목을 넌 지금 내 마음이 들려 그날 그때부터 온통 너를 담은 이야기야 있지 흔들리는 바람 따라 움직이던 나의 맘은 너의 봄을 이제 잊어보려 해 ♪ 모두 놓아보려 해 ♪ 너만 있으면 전부 괜찮았어 날이 흐리고 내일이 싫어도 흔들리지 말아 보고 싶더라도 나는 너의 모든 봄을 이제 잊어야만 해 ♪ 모두 놓아야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