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그위를 달리는 여행자 손에쥔 건 바람과 별뿐 비가 와도 내일은 바람이 날 이끄는 대로 갈거야 우리 함께면 어디라도 때론 우리 길을 잃겠지 끝이 보이지 않는 안개 속을 헤매겠지만 우리 다시 만나게 될 거라고 넌 늘 내게 말했었지 약속할 수 있니 우리 꿈꾸던 수많은 별들이 눈감을 때 기억해주겠니 비틀거리던 거리마다 밤새 울리던 그 노래를 늘 새롭던 푸른 새벽빛 별처럼 내리던 이슬은 우리를 깨끗하게 해 줄 거라고 넌 내게 말하곤 했었지 먼길을 돌아 지친 니 걸음 쉬게 해 줄 아침이 널 기다려 먼길을 돌아 지친 니 걸음 쉬게 해 줄 아침이 널 기다려 난 기다려 언젠가 다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