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올라가요 그럼 내가 죽는 건가 불을 내면 탈 것 같나요 마쉬 주먹만한 사랑만 하려는 세상에 풍선만한 나는 너무 큰 건가요 마쉬 아무도 못 보는 게 나에겐 보이고 듣기 싫은 진실이 내 입에서 나와 난 널 읽어 그게 싫은 거지 널 들켜버린게 내가 없다고 달라지겠니 마쉬 난 날 알기에 네가 보일 뿐 너에게 관심 없어 넌 네 자신을 인정해라 마쉬 꽁꽁 묶어봐 그럼 내가 갇힐 건가 내리치면 잘라지나요 마쉬 밝은 것만 사랑해주는 세상에 좀 어둔 내가 너무 빛난 마쉬 흠 모두가 지나치는 게 내겐 들리고 스쳐가는 냄새를 내 코에선 맡아 난 널 읽어 그게 싫은 거지 널 들켜버린 게 내가 없다고 달라지겠니 마쉬 난 날 알기에 네가 보일 뿐 너에게 관심 없어 넌 네 자신을 인정해라 넌 네 자신을 인정해라 부담된다 하면서도 내게 사로잡혀 있는 네 자신을 인정하기 싫어 마쉬 난 날 알기에 네가 보일 뿐 너에게 관심 없어 이제 피곤해 집으로 갈래 집으로 갈래 집으로 갈래 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