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은 도대체 왜 하는 걸까? 뭐하러 힘들게 높이 오를까? 어차피 내려올 걸 알면서도 뭐하러 그렇게 높이 오를까? ♪ 술은 또 왜 그리들 마시는 걸까? 뭐하러 몸 베려 가면서 노나? 어차피 깨버릴 걸 알면서도 뭐하러 그렇게 취하려 들까? 내가 지금 마음이 차가운 건 따뜻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야 나는 그냥 아무렇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렇게 다시 슬퍼질 바에야 애초에 기쁘지도 않았으면 나는 그냥 아무렇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렇게 다시 외로울 바에야 애초에 곁에 아무도 없으면 좋겠어 ♪ 내가 지금 혼자라 느끼는 건 애초에 니가 있었기 때문이야 나는 그냥 아무렇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렇게 다시 슬퍼질 바에야 애초에 기쁘지도 않았으면 나는 그냥 아무렇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렇게 다시 외로울 바에야 애초에 곁에 아무도 없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