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자, 어른은 가고 애들은 와, 맘껏 골라봐 길고 짧은 건 본인의 선택 잘 되면 다 이 아저씨 덕택 그렇게 유혹의 화살을 쏘며 이 꿈 많은 소년 발걸음을 잡은 야바위꾼 그 속임수에 나는 돈 한 푼 못 남기고 다 꼴아 발꼬락쥐나도록 엄마의 회초릴 피해 도망간 뒤에 깨달았어 내 얇은 귀에 문제가 있단 걸 하지만 단검처럼 짧은 내 깨달음 난 모든 걸 잊고 또, 유혹의 계단을 오르다 결국 넘어져 꼬맸어 아픔의 세 바늘. (길) *no one tell me now 이대로 가게 날 그냥 내버려둬 No more falling down 멈출 수 없는 날 그냥 내버려둬 (톱밥) 뺑끼 통속에 고사리 손님 코 묻은 돈 속에 초딩의 외침에 댓가는 깡 소주 댓 병에 부침 망각 속에 흘러가는 초침 수리수리마수리 네 얇은 귓속에 달콤한 기름칠은 필수 멈출 수는 없지 널 덮치는 베팅에 베팅은 춤추는 맞수 싹 쓸어가리 머리 속에 목소리 엄마의 회초리 맘속은 복잡 판돈에 받치는 존심은 가짜 소년의 동심을 파고드는 타짜 (길) hey hey hey, hey hey hey (come on) 돌고 돌아 난 또 빠져드네 (매일) 똑같네 (매일) 똑같네 (길) *no one tell me now 이대로 가게 날 그냥 내버려둬 No more falling down 멈출 수 없는 날 그냥 내버려둬 (얀키) 몰래 훔쳐보다가 이끌려가는 내 몸을 다시 붙잡아 허나 볼에 붙은 밥풀을 때듯 물에 뿔은 살에 때가 쉽게 밀리듯 너무나도 쉽게 다시 빠져버리는 내 머리에 붙은 이 사탄에 뿔은 마치 어린애가 사탕을 문 하늘 높이 나는 이 기분 두근두근 역시 타부에 기분 닥쳐라 나아가라 내 몸속에서 나 정신을 차리니 방구석에서 뒷주머니에 박혀있던 나의 집문서 (개리, 얀키) 하루에도 몇번씩 찾아오는 야바위꾼 속임수의 법칙 (개리) 하루에도 몇번씩 찾아오는 야바위꾼 속임수의 법칙 백원을 잃어주고 천원을 노리는 그 놀이를 꼬리를 짤르지 못해 그동안 얼마나 헤매였던가 내게 남은건 뭔가? 날 위한 응원가? 싸구려 유행가속에 섞이고 날 섬기고 떠받던 이들은 떠나고 내 마음은 또 텅비고 (아-) 차가운 바람아 창호지보다 얇은 내 귀를 한없이 때려라 또 철없던 세월아 참 오지게 운 없는 나를 더 세게 패거라 그래 차라리 듣지도 묻지도 말자 이젠 내 뜻대로 저 멀리 흘러가자 자, 어른은 가고 애들은 와 맘껏 골라봐 날이면 날마다 오는 게 아냐 네 모든 걸 내게 다 걸어봐우와 에헤이